『넥서스』 유발 하라리 - 인류 미래를 향한 지적 연결망

『넥서스』 유발 하라리 - 인류 미래를 향한 지적 연결망

유발 하라리. 이름 석 자만으로도 인류 문명의 진화와 미래를 성찰하는 세계적 지성으로 손꼽힙니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 이어 2025년 출간된 신작 『넥서스(Nexus)』는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책 제목에 담긴 메시지 - Nexus, 연결과 균열

‘넥서스(Nexus)’는 단순히 연결을 뜻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유발 하라리는 이 개념을 통해 인간, 기술, 사회, 지구의 복잡한 얽힘을 설명합니다. 그 연결은 때로는 진보이자, 때로는 통제이고, 때로는 해방이지만 동시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주요 내용 요약

• 1장 -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인류가 만들어낸 데이터는 이제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기업과 알고리즘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데이터가 권력인 시대, 개인의 자유는 어떻게 지켜질 수 있을까요?
• 2장 - AI는 도구인가 존재인가? 생성형 인공지능, 자율형 AI가 주체로 기능하는 시대, 인간의 고유성은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 3장 - 민주주의 이후의 사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시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 4장 - 넥서스, 연결망의 미래 기술, 생명, 사회가 긴밀하게 결합된 새로운 진화의 패러다임을 상상합니다.

이 책의 특별한 가치

『넥서스』는 단순한 미래학 책이 아닙니다. 인간이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인문학적 질문이 중심에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기술 찬양도, 공포 조장도 아닌 깊은 질문과 균형 잡힌 시선으로 복잡한 세계를 해석할 수 있는 지적 프레임을 제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기술과 철학, 사회를 한 번에 사유하고 싶은 분
• 유발 하라리의 전작을 읽고 감동하셨던 분
• AI와 데이터 시대, 인간의 존재 가치를 고민 중인 분
• 깊이 있는 비문학을 찾고 있는 독서가

총평

『넥서스』는 독자에게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책장을 덮은 뒤 더 많은 질문을 남기는 책입니다.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세상을 해석하는 통찰을 원한다면, 이 책은 단연코 2025년 최고의 인문서 중 하나일 것입니다.

#넥서스 #유발하라리 #도서리뷰 #책추천 #AI철학 #데이터권력 #인류미래 #미래사회 #넥서스서평 #인문도서